| aT, 사계절 딸기 생산기술 논의 기후변화 대응 생산기반 점검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6월 09일(화)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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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과 식감, 당도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대표 과일이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약 15만 5000톤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과채류로 꼽힌다.
K-딸기는 높은 당도와 단단한 식감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한 항공 운송과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 부담에도 수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수출액은 5687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늘었다. 지난해에는 총 7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태국 1970만 달러, 싱가포르 1950만 달러, 홍콩 1000만 달러, 베트남 750만 달러 순이다.
다만 딸기는 생육 온도와 환경 관리가 까다로워 생산과 소비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품목이다. 최근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 영향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 주요 생산국에서도 연중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공급 공백기에 대응할 생산 시스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계절 딸기 생산 가능성을 살피고 하절기 수출 공백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스마트 농업 분야 육종 신기술을 보유한 에코벗이 모듈형 실내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육 환경 제어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환경제어 농업 시스템 구축 방안도 업계와 전문가들에게 공유했다.
해당 기술은 실내 재배시설에서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딸기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제어해 계절적 제약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연중 안정적이고 균일한 생산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기술 적용 가능성과 향후 검증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aT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계절 딸기 생산기술을 포함한 스마트 농업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여름철 딸기 수출 공백기 해소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생산기술 관련 네트워크를 넓히고 농식품 수출·유통 정보를 바탕으로 K-딸기 사계절 생산 물량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aT 홍문표 사장은 ‘딸기는 K-푸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품목’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계절 딸기 생산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살펴보고 기후변화 속에서도 신선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