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인도네시아 반둥시서 K-푸드 판로 확대 할랄 농식품·스트리트푸드 현지 소비자 공략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6월 09일(화) 09:25 |
|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지방 거점 도시에서 한국 농식품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K-푸드 판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둥시가 위치한 서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약 5000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aT는 이 지역을 지방 거점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략 지역으로 보고 행사를 추진했다.
aT는 이번 행사를 식품과 문화, 교육을 연계한 ‘K-이니셔티브’ 협업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 등과 함께 K-푸드 체험과 한국산 제품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결합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함께 연 ‘어울림 페스티벌’에서는 K-팝 댄스 아카데미, 댄스 대회 결승전, K-뷰티 체험 등이 진행됐다. aT의 K-푸드 체험행사와 맞물리면서 현지 젊은 소비층이 한국 문화와 한국 농식품을 함께 경험하는 장이 됐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내 주요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6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할랄 인증을 보유한 떡볶이, 라면, 음료류와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로 한국 농식품 판매 거점을 넓힐 가능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잡채와 불고기 김밥 쿠킹클래스도 열렸다. 한국산 모방제품을 구별하기 위한 ‘진짜 한국산 찾기 게임’과 전통놀이 체험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진짜 한국산 찾기 게임’은 한글 표기 제품이 늘어나는 현지 유통 환경에서 소비자가 한국산 제품을 올바르게 구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10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비해 국내 수출업계의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지방 거점 도시로 한국 농식품 판매 기반을 넓혀 K-푸드 수출 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기준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약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라면은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1.9% 증가했고 딸기는 400만 달러로 39.6% 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