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긴급복지 2300건 지원

상반기 예산 23억 원 집행
노랑 호루라기로 사각지대 보완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10일(수) 09:41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가정 방문 사진
광주 남구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올해 상반기 2300여 건의 긴급복지 지원에 나서며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9일 올해 긴급복지 예산 40억여 원 가운데 23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실직과 질병, 폐업, 화재, 가정폭력, 중대한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주민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남구는 위기 주민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 전담 인력,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체계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지원 실적을 보면 생계 지원이 1435건 17억 27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비 지원은 245건 5억 700만 원, 연료비 지원은 617건 9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긴급복지지원법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노랑 호루라기’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2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 약 5000만 원을 지원해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남구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기초생활보장 제도와 통합사례 관리, 자활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민간 복지 자원도 활용해 생활 안정과 위기 극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긴급복지 지원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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