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의회 실무협의체 참여 확대 촉구

비민주당 의원 배제 지적
교섭단체 기준 완화 요구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16일(화) 09:36
9일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출범 준비 과정에 비민주당 의원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출범 실무협의체에 비민주당 의원들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통합시의회 출범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비민주당 시의원 8명이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통합시의회 의원 10분의 1로 정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들은 ‘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준도 통합시의회 의원 10분의 1로 정해 비민주당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비민주당 의원들도 시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비민주당 의원들은 왜곡된 선거제도 속에서도 시민의 지지를 받아 선택받은 이들’이라며 ‘어떤 의회를 만들 것인지 논의하는 출범 실무협의체에 참가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교섭단체 구성 기준에 대해서도 완화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의원 10분의 1이라는 기준이 현행 국회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6.7%보다 높다고 지적하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3.35%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새 의회 운영 기준과 준비 절차의 대표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체들은 통합시의회가 특정 정당 중심의 운영 구조로 출발해서는 안 되며, 다양한 정치적 의견이 의회 구성과 운영 논의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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