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K-엑스포 스페인서 45만 달러 수출협약

지역 중소기업 8개사 참가
식품·화장품·한복 주목
유럽시장 진출 기반 확보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19일(금) 16:15
현지 관람객들이 케이-엑스포에서 나물 비빔밥 시식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EXPO SPAIN 2026’에 참가해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총 10건, 45만 4000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마린테크노, 이노플럭스, 천연염색 숨, 서광식품, 담우, 푸드파파, 바다소풍, 제이에스코리아 등 전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남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K-푸드와 K-뷰티를 넘어 K-컬처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전남의 식품, 화장품, 전통한복이 현지에서 주목받으며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식품 분야에서는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유자차와 나물비빔밥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떡볶이와 전복 제품에 대한 구매 상담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전라남도는 K-푸드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보와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이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지 소비자들은 제품 효능과 성분에 대해 문의하며 관심을 보였다.

전통한복 분야에서는 천연염색 기법을 활용한 한복이 한국 전통미와 친환경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전시 부스에는 현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K-컬처 연계 상품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수출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과 현지 유통망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와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이번 성과는 전남 우수 제품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체결된 협약이 실제 수출과 현지 유통망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와 해외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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