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농산물 직거래 상담회 개최

전국 산지조직 37곳 참여
구매사 28곳과 1대1 상담
185건 계약 조건 논의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22일(월) 13:51
행사 개회사 발언중인 aT홍문표 사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우수 농산물 산지조직과 유통·식품업계를 연결하는 대규모 직거래 상담회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산물 대규모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국 9개 광역시·도에서 참여한 농협, 농업법인 등 산지 생산자와 유통업체, 식자재업체 등 구매사가 직접 만나 거래 조건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산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상담회에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만인산농협 등 생산자 조직 37곳이 참여했다. 구매사로는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지마켓, 오아시스, 농심 등 28개사가 참석해 산지와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품목은 양파와 마늘 등 양념채소류부터 감자, 딸기, 배, 멜론, 포도 등 제철 농산물까지 40여 종에 달했다.

사전에 조율된 맞춤형 1대1 매칭 상담에서는 산지와 구매사가 회차당 30분씩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직접 계약 물량과 공급 단가 등 모두 185건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논의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익산원예농협 담당자는 ‘이번 상담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 구매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의미가 있었다’며 ‘실질적인 판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일부는 계약체결로까지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aT 홍문표 사장은 ‘농어촌·농어민의 소득 증진을 위해서 판로 개척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담회와 같이 생산자와 구매사가 직접 만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상담회가 산지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구매사의 우수 농산물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자와 구매사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기반을 넓혀 농산물 유통 효율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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