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농어촌기본소득,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 시도”

전남 곡성 방문해 농어촌기본소득 성과 점검

hoahn01@hanmail.net
2026년 06월 25일(목) 17:30
농어촌기본소득에 관해 설명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농촌의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송미령 장관이 전남 곡성군 죽곡면을 찾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선정된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 모두에게 매달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해 상권과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죽곡면에 이어 곡성군 고달면도 방문했다. 고달면은 농어촌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가게와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송 장관은 주민들과 만나 상품권 사용 과정의 불편 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소멸해가는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다시 움직이게 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기본소득이 변화의 씨앗이 돼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살피고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조상래 곡성군수도 함께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된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69개 군 가운데 17개 군을 선정해 총 3,047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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