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귀농·귀어 전국 1위 전국 귀촌 감소 속 전남 7.4% 증가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7월 01일(수) 0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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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모두 3만 154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원은 3만 8564명이었으며 가구 수는 전년보다 7.5% 늘었다.
분야별로는 귀농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남 귀농 가구는 1633가구, 2068명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체 귀농 가구의 1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남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귀농 가구 수 전국 1위에 올랐다.
귀어 분야에서도 전남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전남 귀어 가구는 232가구, 303명으로 전년보다 19.6% 늘었다. 전국 귀어 가구 10곳 가운데 4곳이 전남을 선택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전남은 귀어 가구 수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귀촌 분야도 전국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전국 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0.5% 줄었지만 전남 귀촌 가구는 2만 9681가구로 7.4% 증가했다. 귀촌 인원도 약 8% 늘었다. 특히 40대 이하 귀촌인이 2만 1204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해 젊은 층 유입이 전남 귀촌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 같은 성과가 정주 여건 개선과 단계별 유치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비롯해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 주거 지원 정책이 귀농어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 귀농·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 전남에서 살아보기,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등도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 단순 이주 유치에 그치지 않고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도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귀촌 가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유입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 성과’라며 ‘주거·일자리·공동체·소득 지원이 연계된 정착 지원 체계를 강화해 귀농·귀어·귀촌인이 찾고 머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열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