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낙찰

20년 고정가격 전력 공급권 확보
오는 2030년 상업운전 목표 추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7월 02일(목) 10:05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공공주도형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에는 모두 2개 사업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으며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여수 금오도 사업이 최종 낙찰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풍력터빈 적용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이번 입찰의 핵심 평가 기준인 산업·경제효과 지표를 충족한 점이 낙찰의 주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낙찰자 선정으로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앞으로 20년간 안정적인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가격 변동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 규모는 160MW다. 사업자는 오는 2027년 12월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현재 EPC 업체 선정과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 상업운전은 오는 2030년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고정가격계약 선정으로 사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가격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한국중부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여수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향후 지역 해상풍력 산업 기반 확대와 관련 기업 참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도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풍력터빈 적용과 공공 발전사 참여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산업 연계성을 함께 확보하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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