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다시 시작 돕는 맞춤형 일자리 거점 운영

심리상담으로 의욕 회복
동아리 활동으로 관계 확장
현직자 상담으로 취업 지원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7월 02일(목) 15:02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광산 프로그램 모집 웹자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미취업 청년과 장기간 쉬며 사회 진입을 망설이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지역경제활력센터 안에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광산’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광산은 광산구 소촌로 85번길 14-9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고, 구직 의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오랜 기간 구직 활동을 멈췄거나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상담을 받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설 안에는 청년카페와 1대1 심층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머물며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는 청년들이 행정기관의 지원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을 운영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마음 회복과 취업 준비를 함께 돕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문 심리검사와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청년의 현재 고민과 상태를 살피고, 음악·미술·댄스·스포츠·연극 등 5개 분야 자율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은 청년들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또래와 만나 관계를 넓히고, 사회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광산구는 개인별 맞춤형 경력설계 코칭을 운영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현직자가 참여하는 직무 상담도 마련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방법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광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과 광주일자리플랫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청년활력팀(062-960-3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든든한 응원”이라며 “청년의 도전이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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