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정체성 성장 지원 강화 이중언어 교육환경 조성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7월 03일(금)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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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가족센터는 2026년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모가 가정 안에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언어 교육 방법을 익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프로그램 20회를 운영했다. 참여 부모들은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화 방법, 부모의 역할, 자녀의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 등을 배웠다. 교육은 단순히 두 언어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가 부모의 문화와 한국 문화를 함께 이해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는 중요한 성장 자산이 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접하면 언어 능력을 넓힐 수 있고, 가족 간 소통도 더 깊어질 수 있다. 부모에게도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가정 내 교육 역량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상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호응이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도 15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가족코칭 20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각 가정의 상황과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이중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 담당자는 “이중언어는 자녀의 언어 능력뿐 아니라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가정에서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어울림센터 3층에 있다.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1-375-1057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