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떠난 2박 3일, 마음의 거리 좁혔다

드림스타트 가족여행
부산·경주 체험활동
부모자녀 소통 강화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7월 03일(금) 12:54
구례군 드림스타트 마음톡!사랑톡! 참가가족 단체 사진
구례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2박 3일간 부산과 경주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 25명이 참여한 ‘마음톡! 사랑톡!’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체험하고 대화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학업과 생업, 돌봄 부담 등으로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나누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 가족들은 부산의 해양문화와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낯선 공간에서 함께 이동하고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 속에서 안정감을 느꼈고, 부모들은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가까이에서 살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

경주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 등을 찾아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으로 꾸려져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여행 기간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으며 가족 간 협력과 신뢰를 다졌다. 함께 걷고, 보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졌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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