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영재고 신설 추진 전략산업 인재 양성 목표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7월 09일(목)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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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9일 광주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영재고와 과학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재고 신설이 사교육을 조장하고 이른바 귀족학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방향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기존에는 서울 명문대를 보내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 지역에서 잘 교육하고 취업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팹 4기 조성 계획만 보더라도 약 2만 명의 실무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졸 30%, 전문대와 대졸 30%, 석박사 30% 수준의 인력 구조를 전제로 연 2000명 안팎의 특성화고 인재 배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지역 특성화고 58곳은 학과 재구조화와 전환을 거쳐 연간 1200명 규모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육감은 특성화고 확충과 함께 영재고·과학고 신설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10만 인재 양성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교 신설은 산업 인재 양성뿐 아니라 반도체 투자 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도 연결될 것으로 봤다. 우수한 교육 기반이 갖춰져야 기업 인력과 가족이 지역에 머물 수 있고 산업 생태계도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주말에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각 대학 총장과 긴급회의를 갖고 각급 학교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논의했다’며 ‘가급적 교육 지산지소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케이(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일부 과목 평가를 100% 서·논술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전남광주에서 확대하는 것이 제 목표’라며 ‘내년부터 도입하자는 제안에 저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사회 인재는 문해력과 사고력,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본다’며 준비위원회가 조만간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문항 방식, 적용 지역과 학교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전략산업 인재 양성과 문해력 중심 교육을 민선 교육정책의 주요 축으로 삼고 학교 체제 개편과 평가 방식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