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의원, 육군사관학교 장성 상무대 이전 요청 국방부장관 만나 직접 건의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7월 13일(월)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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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만나 육군사관학교의 장성 상무대 이전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육사 지방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방부 소유 부지인 장성 상무대 일원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막대한 토지 매입 비용이나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신속한 이전이 가능하고, 국가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의원은 보병과 포병 등 5대 병과학교가 자리한 상무대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사관생도들에게 최고 수준의 융합 군사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사 이전을 단순한 기관 재배치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군 전투력 강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과제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군 교육시설 집적·주거 개선 건의
이 의원은 육사 이전과 함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육군정보통신학교의 장성 상무대 이전도 공식 요청했다. 아시아 최대 군사 교육시설인 상무대의 위상에 걸맞게 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으고, 장기적으로 군 교육체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무대 중앙도서관 건립과 노후화된 상무아파트 주거시설 개선사업의 국비 반영도 건의했다. 군 교육시설의 이전과 확충이 실질적 효과를 내려면 교육 인프라뿐 아니라 장병과 가족의 생활 여건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교육시설 집적과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상무대가 군 교육 중심지로서 갖춰야 할 기반도 더 탄탄해질 수 있다는 취지다.
담양·영광 지역 현안도 함께 논의
담양 지역의 시급한 민원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의원은 담양 대전면 전차포 사격장 인근에 수천 세대 규모의 3개 지구 아파트 건립이 고시된 상황을 언급하며, 향후 예상되는 소음 민원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사격장의 조속한 타지역 이전을 요청했다. 또 약 40년 동안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침해해 온 창평 예비군 훈련장도 제3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영광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안마도 인근 수역이 작전구역으로 지정돼 레이더 설치 등 작전성 검토 협의에 제약이 크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방부 차원의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육사 장성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과 군 전투력 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시대적 과제이자 장성군민의 염원”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