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저수지·산사태 취약지역 286개소 안전점검

호우태풍 폭염대비
주민대피 체계확인
현장대응 협력강화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7월 13일(월) 14:39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
영암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영암군은 지난 17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우승희 영암군수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마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점검과 초기 조치가 중요한 만큼 군은 재해취약지역 관리 현황과 기관별 대응계획을 함께 살폈다.

이날 회의에는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군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맡은 역할과 현장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실제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영암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급경사지와 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우려지역 28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재해 우려지역은 집중호우 때 토사 유출이나 붕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평소 관리와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배수펌프장 점검과 하천 준설, 빗물받이와 우수관로 정비 등을 진행하며 폭우 때 물길이 막히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배수시설의 작은 막힘도 도로와 주택 침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

회의에서는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와 상황 전파, 교통 통제, 응급 복구 등 기관별 역할도 다시 확인했다. 경찰은 교통 통제와 현장 질서 유지, 소방은 인명 구조와 응급 대응, 관련 기관은 전기·농업 기반시설 복구와 현장 지원에 나서야 한다. 군은 부서별 대응 기능을 점검하며 재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정비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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