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턱 낮춘 천원택시' 서비스 신청 크게 늘어

소득기준 폐지 등 완화 수혜 대상자 증가
1~2월 151명에서 3~7월 803명으로 껑충
구청 게시판에 칭찬 글 등 주민들도 호응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03일(월) 09:50
천 원 택시 이용권 들고 환한 웃음 짓는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건강·교통 이동 약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천원택시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천원택시 이용 조건을 완화한 뒤 서비스 신청 주민이 크게 늘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천원택시는 올해 1월부터 건강·교통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신규 서비스다. 초기에는 장기요양 5등급 가운데 1~4등급에 속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주민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민 수요가 이어지면서 남구는 지난 3월부터 이용 기준을 완화했다.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장기요양 등급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후 서비스 신청자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신청자는 151명에 그쳤지만, 이용 기준이 완화된 지난 3월부터는 신청이 빠르게 늘었다. 지난 3월에는 304명, 4월에는 219명이 신청했고, 지난 5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개월 사이에도 280여 명이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신청자는 803명으로 늘었다. 남구는 천원택시가 이동 약자의 병원 이동 불편을 줄이고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월산동에 사는 한 어르신은 구청 홈페이지에 ‘병원으로 이동할 때 교통 불편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서비스를 이용한 다른 주민들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원택시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825052447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9일 17: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