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폭염119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폭염 대응 강화

농촌 어르신 안부 확인
취약가정·사업장 점검
구급장비·출동체계 강화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04일(화) 17:07
생수와 이온음료를 전달하며 폭염대비 안전수칙 안내하는 모습 [사진-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소방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농촌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 시간대 관내 농촌지역을 직접 순찰하며 밭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또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생수와 이온음료를 전달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을 당부했다.

정 서장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농촌지역 어르신은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폭염에 취약한 만큼 현장 확인과 예방 안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생활안전순찰대도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사업장 대상 폭염 예방활동도 추진된다. 화재안전조사 담당자들은 관내 사업장을 방문해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동시에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야외작업이나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물을 자주 마시고 일정 시간마다 그늘진 곳에서 쉬도록 당부했다.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소방서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장비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구급차 출동 공백에 대비해 펌뷸런스 예비출동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또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취약지역 예방순찰과 현장 안전교육을 이어가고, 마을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농촌지역 어르신과 야외근로자들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에는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예방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폭염119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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