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사 회의실 새 이름, 지역 상징 담았다 시민·직원 의견 반영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8월 05일(수) 11:37 |
|
여수시는 각 청사 회의실 명칭을 기존 기능 중심 이름에서 벗어나 시민과 공직자에게 더 친근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회의실’, ‘상황실’처럼 기능만 드러냈던 기존 명칭을 대신해 여수의 정체성과 청사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시민과 직원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7일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본청사 회의실은 ‘이순신홀’로 이름을 바꿨다. 본청사 상황실은 여수를 상징하는 동백을 담아 ‘동백실’로 정했다. 국동임시별관 회의실은 지역 대표 명소인 오동도를 반영해 ‘오동도홀’로 변경됐다.
보건소 회의실은 건강과 보건 행정의 의미를 살려 ‘동의보감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은 풍요로운 농업을 상징하는 ‘풍년실’로, 소회의실은 성장과 미래 이미지를 담은 ‘새싹실’로 새 이름을 달았다.
여수시는 명칭 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회의실 표찰과 청사 안내도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새 명칭이 공공청사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내부 안내 체계도 함께 손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실 명칭 변경은 시민과 직원들이 조사에 직접 참여해 함께 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