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공사 통합 반대⋯독립 체제 유지 촉구 4대 항만공사 통합 우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8월 05일(수) 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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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5일 박성현 광양시장이 시청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역 균형성장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국내 항만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각 항만의 특성에 맞춘 민첩한 현장 대응력과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광양항 역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국가 기간산업의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을 잇는 핵심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광양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기업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 항만 물류와 연관 산업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동부권 산업 기반과 지역 균형성장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광양시는 통합 추진의 문제점으로 특정 우량 항만으로 투자가 쏠릴 경우 지역 항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중앙집권적 통합조직이 만들어지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고,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공백과 중대재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항만공사 제도의 본래 목적은 기업적 경영기법과 지역 맞춤형 책임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길 역시 통합이 아닌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 상공인 연대, 15만 광양시민과 힘을 모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