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장성군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5선 관록 책임의정 이끈다
작은 목소리도 정책에 담아
성과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07일(금) 10:35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군민 곁에서 듣고 실천하는 의장 되겠다”

“현장에서 듣고 의정으로 답하는 의회”


제10대 장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차상현 의장은 5선 동안 쌓은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는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되 예산의 효율성과 사업 타당성을 꼼꼼히 따지고, 조례와 예산 심의에서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본지는 통합특별시 출범과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균형발전 등 장성이 마주한 과제에 대한 차 의장의 의정 철학과 제10대 장성군의회 운영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제10대 장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의회 운영 방향은.

먼저 저를 믿고 제10대 장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울러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장은 권한보다 책임이 큰 자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장성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책임과 실천으로 미래를 여는 장성군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민의를 대변하는 자치의회, 견제와 대안으로 균형을 세우는 책임의회, 소통과 공감으로 실현하는 현장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왼쪽), 김한종 장성군수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달라진 장성군민의 요구와 지방의회의 역할은.

지방자치가 성숙해지면서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도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에 대한 요구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복지, 교육, 청년정책, 인구감소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질과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졌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 역시 단순히 조례와 예산을 심의하는 기관이 아니라 나아가 정책을 제안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5선 동안 쌓은 경험은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와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군민을 위한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이끌겠다.

개원사에서 밝힌 '이민위본’의 가치를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할 의정활동은.

‘이민위본’은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모든 행정과 의정의 근본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결국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군민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군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또한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우선하겠다.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왼쪽), 김한종 장성군수

김한종 군정과의 관계에서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잡는 의장님의 원칙은.

국립심뇌혈관센터와 파인데이터센터, 건동광산 부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장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의회도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다만 규모가 큰 사업일수록 예산의 효율성과 사업의 타당성,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의회의 역할은 무조건적인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집행부와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되, 군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정된 재원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중요하게 살필 기준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분야인 민생경제와 농업 경쟁력 강화, 인구정책 및 복지, 지역 균형발전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 심의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형평성, 재정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 특히 군민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 한다.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통합시대 장성의 위상과 권익을 높이기 위한 군의회의 대응 전략은.

통합특별시 출범은 장성에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광주와의 접근성과 산업·교통·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성의 고유한 경쟁력과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는 것이다. 군의회는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장성의 권익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광역행정의 변화 속에서도 지역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장성이 통합시대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의회가 우선 추진해야 할 조례와 예산은.

인구 감소는 장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과제이지만, 지역의 여건에 맞는 해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한 지원사업만으로는 청년을 붙잡을 수 없다. 청년들이 장성에서 일하고,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청년 창업 지원은 물론 주거와 문화, 교통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의회에서도 관련 조례와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아울러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활성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 읍·면별 여건과 특성을 군정에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군의회가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과제는.

장성은 읍·면마다 여건과 발전 가능성이 다 다르다.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기보다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장성군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별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형평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 군민 모두가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주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군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의회는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군민의 공감과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간담회, 주민 의견 수렴 등 군민과 마주하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겠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는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제10대 장성군의회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이끌기 위해 추진할 변화는.

군민의 신뢰는 투명한 의회 운영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의정활동의 전 과정을 군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의원 모두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전문성을 높이고, 조례와 예산 심의에서도 군민의 입장에서 더욱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변화가 아니라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하며, 결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칠 때 군민에게 어떤 성과를 남긴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거창한 업적을 남긴 의장보다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한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군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고, 군민이 의회를 신뢰하고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다. 의회의 결정 하나, 정책 하나가 군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는 장성군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10대 장성군의회는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고민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장성의 더 큰 성장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여덟 명의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 그리고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린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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