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유소년 축구 현장 찾아 선수단 격려

17개팀 848명 참가
푸양시 선수단 교류
지역경제 활력성과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18일(화) 10:59
강진원 강진군수가 축구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강진군이 하계 국제 축구 스토브리그와 교류전을 통해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를 잇는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의 성과를 넓혔다.

강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1일 동안 강진종합운동장과 청자구장 일원에서 ‘2026 하계 국제 축구 스토브리그 및 교류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푸양시 중등축구팀 78명을 비롯해 국내 우수 유소년 축구팀 등 모두 17개 팀, 84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강진의 축구 인프라를 활용해 훈련과 친선경기를 이어가며 실력을 다지고, 국내외 선수들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 선수단과 동행한 학부모 30명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했다. 가우도와 마량놀토수산시장, 다산초당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 유치
와 지역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

강진군은 체육행사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선수단이 훈련만 하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고 먹고 둘러보는 일정이 더해지면 상권에 실질적인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이번 국제 교류전은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진원 군수는 최근 강진스완스여자축구단과 중국 푸양시 선수단의 합동훈련이 열린 영랑구장을 찾아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강 군수는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환영의 뜻을 전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무더운 날씨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강진을 찾아준 중국 푸양시 선수단과 전국의 축구 유망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강진을 찾은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시설과 환경에서 안전하게 훈련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강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전지훈련 중심지이자 국제 스포츠 교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동계 전지훈련 유치 규모를 더 확대하고,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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