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진목지구 농촌공간정비 본격화

83억 8000만 원 투입해 악취시설 정비
쉼터·산책로 조성해 정주환경 개선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21일(금) 13:12
장흥군이 회진면 진목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이 회진면 진목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흥군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진목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3억 8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위해시설을 이전하거나 정비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농촌공간을 삶터·일터·쉼터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회진면 진목마을은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가축분뇨 등 폐기물 처리시설 2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오랜 기간 생활 불편을 겪어 왔다.

악취 문제는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귀농·귀촌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에도 걸림돌이 돼 왔다.

장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정비 부지에 주민공유쉼터와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장흥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사업관리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한다.

군은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정비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위수탁 협약은 진목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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