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빈집 10년 무상임대 주민공간 조성

전국 첫 민관협력형 빈집 활용
6000만 원 지원해 복지공간 조성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21일(금) 14:39
동구는 지난 20일 동구청에서 지산동 250-24번지 빈집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10년간 무상 임대받아 주민 복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지난 20일 동구청에서 지산동 250-24번지 빈집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빈집 소유자가 사업을 위해 건물을 10년간 무상 임대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이날 협약식에는 빈집 소유자와 지역 주민, 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 빈집은 현재 서울 중구 지평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봉관 변호사의 고향집이다. 부모와 함께 거주했던 이 집은 부모가 서울로 이주한 뒤 오랫동안 빈집으로 남아 있었다.

사 변호사는 동구의 빈집 정비사업 취지에 공감해 해당 주택을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10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동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한다. 나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용도변경 허가도면과 공사비 내역서 작성 등 재능기부로 사업에 참여한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민 생활·복지공간으로 바꾸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이끌 계획이다.

특히 빈집 소유자의 장기 무상 임대와 행정 지원, 지역사회의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빈집 활용 모델로 발전시켜 향후 도시재생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주민 복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형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빈집을 10년간 무상 임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과 빈집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살기 좋은 마을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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