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연꽃단지 순백·연분홍 꽃물결로 여름 절경

1만2000㎡ 호수 정원
가족나들이 휴식처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24일(월) 11:29
장성 황룡강 상류 황미르랜드 맞은편 연꽃단지에 순백색과 연분홍 연꽃이 활짝 피어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장성군 황룡강 연꽃단지가 여름 절경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순백색과 연분홍 연꽃이 넓은 호수를 채우고, 주변에는 보랏빛 버들마편초가 어우러져 한여름 강변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장성 황룡강 연꽃단지는 황룡강 상류지역인 황미르랜드 건너편에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면 1만2000㎡ 규모의 호수에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물 위로 탐스럽게 올라온 연꽃은 여름철 황룡강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연꽃 주변에 핀 버들마편초가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순백과 연분홍의 연꽃, 보랏빛 꽃무리가 함께 어우러지며 산책길 곳곳이 사진 명소가 됐다. 방문객들은 연꽃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강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꽃을 배경으로 여름 추억을 남기고 있다.
광주 북구에서 온 임모 씨는 ‘연꽃 산책로를 걸으며 인생 사진을 남기다 보니 무더위를 잠시 잊을 것 같다’며 ‘온 김에 황미르랜드 맨발황토산책로도 걸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꽃정원과 가까운 황미르랜드는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나들이 공간이다. 황룡강 한가운데 자리한 섬 형태의 공간으로, 섬 주위를 에워싼 700m 길이의 맨발황토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연꽃 감상 뒤 이어지는 휴식 코스로 좋다.

황미르랜드에는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나들이에 알맞은 잔디밭도 마련돼 있다. 연꽃정원에서 꽃을 감상하고 황미르랜드에서 산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여름 코스로 꼽힌다.

황룡강 일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장성의 대표 관광 자원이다. 여름에는 연꽃이 강변의 중심 볼거리가 되고, 주변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연 속에서 걷고 쉬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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