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3대 조건 이행 촉구

민간공항 선 이전·1조 원 지원 명문화 요구
주민수용성 최우선…주민투표 거쳐 최종 결정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8월 31일(월) 11:33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광주 군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민간공항 선 이전 등 3대 요구조건의 이행과 명문화를 촉구했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망운면 일대가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그동안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 이행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온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군은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담긴 주요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과 1조 원 규모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이행,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등 3대 요구조건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명문화돼야 주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무안군은 지난 25일 무안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지역 연계 사업이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전후보지 선정에 따라 앞으로 마련될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에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 지원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수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군 공항 이전이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지원계획 수립을 비롯한 향후 절차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설명과 소통을 통해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3대 요구조건의 선이행과 명문화는 앞으로 있을 주민 설득과 주민투표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신뢰를 확보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무안군 역시 정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에 실질적인 성과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주민투표와 무안군의 유치 신청 등을 거쳐 최종 이전부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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