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암~춘양 4차로 신설 예타 통과

국지도 58호선 9.1km·사업비 2059억 원
광주·나주서 전남 동부권 잇는 교통축 기대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9월 02일(수) 10:18
임지락 군수가 중앙부처에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화순군 도암과 춘양을 잇는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광주·나주 혁신도시권에서 화순을 거쳐 전남 동부권으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화순군은 도암~춘양 간 9.1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국지도 58호선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059억 원이다.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한 국지도58호선 도암~춘양 구간

기획예산처가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어 발표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전국 142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통과했다. 화순 도암~춘양 지구도 최종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나주 금천~도암·춘양 구간’ 12.0km와 직접 연결된다. 두 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권에서 화순을 거쳐 전남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최단거리 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물류 효율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여건 개선에 따른 주민 교통안전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화순군은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교통수요 변화와 관광·물류 환경 개선 필요성, 주민 교통안전 문제 등을 제시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 물류·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예산확보와 설계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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