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성동 특별시의원, 동복댐 증고 주민동의·상생대책 촉구 주민참여 협의체 구성 제안 김현식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09월 04일(금) 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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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지난달 31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 상설특별위원회 현안 간담회에서 동복댐 증고 계획을 언급했다. 서남권 반도체 산단의 하루 용수 필요량은 65만 톤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복댐에서 30만 톤을 공급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하 의원은 용수 확보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증고와 도수관로 건설 과정에서 화순 주민의 의견과 희생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복댐은 지난 1971년부터 1985년까지 세 차례 증고됐으며 이 과정에서 화순지역 15개 마을, 6000여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하 의원은 추가 증고에 따른 이주와 농경지·생활기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계획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주 주민의 장기적인 생활안정을 위한 보상과 이주정착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특별시·화순군·한국수자원공사·반도체 기업·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발전 실무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지역발전 대책으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의 화순 유치를 제시했다. 하 의원은 “화순은 국가 발전을 위한 역할을 외면하지 않았고 과거에도 동복댐 건설과 증고 과정에서 적지 않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에도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화순 주민에게 희생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복댐 증고가 필요하다면 주민 동의와 충분한 보상은 물론 반도체 소부장기업 유치 등 화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이 화순의 발전으로도 이어지는 상생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식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