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블루베리, 전국 최우수 생산조직 인정

공선출하로 품질·유통 경쟁력 강화
2031년 70ha·생산액 140억 원 목표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09월 08일(화) 16:26
‘2026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곡성농협 블루베리공선출하회
곡성군 블루베리가 체계적인 생산 조직화와 품질관리,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은 곡성군 블루베리공선출하회가 지난 2일 ‘2026년 농협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산자 조직화와 공동선별, 품질관리, 판로 확대 등 체계적인 공선출하 시스템을 구축해 곡성 블루베리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높여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곡성군은 소비 성향 변화에 따른 블루베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블루베리를 전략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왔다. 특히 2월부터 9월까지 생산 가능한 장기 생과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대에 힘썼다.

그 결과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2017년 20ha에서 2026년 42ha로 늘었고, 출하량은 110톤에서 300톤으로 증가했다. 생산액도 26억 원에서 81억 원으로 크게 성장하며 곡성의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곡성군은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위 블루베리 공선출하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전 설명회와 협의회 35회를 열어 475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공선출하 협의회 30회를 운영하며 농업인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올해에도 블루베리 공선출하 유통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곡성 블루베리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 공동선별 기준과 등급 체계를 표준화하고 계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공선 물량을 확대하는 등 품질관리와 시장 교섭력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 실증포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 역량을 높이고 우량품종 보급과 곡성형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보급으로 생산 기반과 재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곡성군은 앞으로 블루베리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2031년까지 재배 규모 70ha, 생산액 1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 50농가를 육성하고 블루베리 수출을 추진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곡성 블루베리 공선출하회의 최우수상 수상은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블루베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기반 확대와 품질관리, 공선출하 고도화, 신규농업인 육성 및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블루베리 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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