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일 멈춘 정무부시장 인선…6일 두 후보 동시 검증 백승주·윤난실 동시 청문대 올라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10월 02일(금)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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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난 1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각각 열어 청문 일정과 위원장단 구성을 확정했다. 백 후보자 특위는 임형석 의원을 위원장, 박만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윤 후보자 특위는 박성재 의원이 위원장, 임미란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두 특위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각각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정책 이해도와 공직자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한다. 다음 날인 7일 오후에는 청문 결과를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당초 두 후보자의 청문 날짜를 나눠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일정 조정 끝에 같은 날 실시하기로 했다.
◇ 후보 지명 뒤 47일 만에 청문
이번 청문은 후보자가 지명된 뒤 두 달 가까이 지나서야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 후보자와 윤 후보자는 지난 8월 6일 시민추천제를 거쳐 초대 정무부시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시민 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후보군을 추린 뒤 민형배 시장이 분야별 후보자를 최종 지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청문 절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보자를 모집할 당시 제시했던 담당 업무와 실제 조례에 규정된 부시장 분장 사무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후보자에게 어떤 권한과 책임을 맡길 것인지부터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인사청문 절차도 중단됐다.
통합시는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시장 명칭과 담당 사무를 다시 조정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후보자 지명 47일 만에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면서 인선 절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청문은 두 후보자의 개인적 자질뿐 아니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정리된 부시장 직무를 실제로 수행할 정책 역량을 갖췄는지가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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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발전과 시민주권 ‘투트랙’
두 후보자가 맡게 될 분야는 뚜렷하게 나뉜다.
백 후보자가 지명된 균형발전부시장은 균형발전과 예산, 자치분권을 비롯해 관광·건설, 에너지산업,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등 지역 경제와 산업·개발 분야를 폭넓게 담당한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 효과를 각 지역에 어떻게 배분하고 산업과 재정정책으로 연결할지가 직무의 핵심 축이다.
윤 후보자가 맡을 시민주권부시장은 시민주권과 청년, 교육, 보건복지, 여성·가족 분야를 담당한다. 통합 이후 달라진 행정체계 속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복지·교육 등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이다.
두 자리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되는 정무부시장 체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방직 정무부시장 2명과 국가직 행정부시장 2명 등 모두 4명의 부시장 체제로 운영된다. 정무부시장 두 명은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된다.
오는 6일 청문에서는 후보자 개인에 대한 검증과 함께 통합특별시가 새롭게 나눈 두 정무부시장 체제가 실제 행정에서 어떻게 작동할지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후보 지명 뒤 47일간 멈췄던 초대 정무부시장 인선이 이제 마지막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 시의회가 정책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경과보고서에 담을지가 이번 인사청문의 핵심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