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축전염병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거점소독시설 2곳 상시 운영
고위험 농가·철새도래지 집중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07일(수) 13:23
공동방제단이 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하고 있다.
나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특별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나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축산과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심 신고 접수부터 상황 보고, 초동 대응까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고위험 농가와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육 제한과 예찰, 소독,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축산차량을 통한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동수동과 산포면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시설을 통과한 차량에는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의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축산차량의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 차량은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할 방침이다.

최근 방역 중요성이 커진 소 럼피스킨병 예방에도 집중한다. 시는 보건소와 나주축협과 협력해 파리와 모기 등 매개해충이 주로 서식하는 축사 주변 풀숲과 웅덩이 등에 방제차량 10대를 투입해 이달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농가의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해 축사 안팎과 차량, 장비 소독에 필요한 소독약과 생석회 등 방역물품도 공급한다.

나주시는 특별방역 기간 가축전염병의 지역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안전한 축산환경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가에도 외부인과 차량 출입 관리, 농장 안팎 소독, 의심 증상 조기 신고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내 농장과 우리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농가의 책임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 소독,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 자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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