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휘 목포시장 100일⋯‘목포 대전환’ 실행 본격화 3조 공약·체감재정 실행 구체화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10월 08일(목) 14:49 |
|
강 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성과와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100일은 목포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선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목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이제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행력으로 목포의 미래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7개 권역 경청투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기업, 소상공인 현장을 찾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도 나섰다.
민선 9기 100대 공약의 총사업비는 약 3조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순수 시비는 약 3700억 원으로 계획했다. 목포시는 4년간 시비를 연차별로 투입하고 국비·특별시비 확보와 민간투자를 통해 나머지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정혁신으로 시민 체감 높인다
민선 9기 재정운용의 핵심은 ‘생기활력재정’과 ‘바로빨리재정’이다. 연간 약 1조 2000억 원의 예산 가운데 가용재원이 제한적인 만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기존 지방채 710억 원 가운데 60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 앞으로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골목상권과 서민경제에 다시 투입한다.
도로와 교통, 주차, 안전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된 분야에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적용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재정 혁신의 진짜 목적은 시민의 삶에 있다’며 ‘아낀 예산을 가장 필요한 곳에 빠르게 투입해 시민들이 삶 속에서 변화를 느끼는 체감재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지구 개발로 정주 기반 강화
인구정책은 정주인구 확대와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함께 추진한다. 목포의 인구 감소 폭은 지난 7월 294명에서 지난달 184명으로 줄었다.
시는 전출입과 인구 이동 패턴을 분석해 전입이 집중되는 시점 12개월 전부터 목포의 주거 혜택과 정주 여건을 알리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에너지 산업벨트의 배후 정주도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임성지구 개발에 속도를 낸다. 광주 메가팹과 해남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투자와 연계해 청년과 전문인력, 가족이 목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주거와 교육·의료·문화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상풍력·수산식품 미래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해상풍력과 수산식품·김산업을 제시했다.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국가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나선다.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825억 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저장·유통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 마른김거래소 개장과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연계하는 한편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도 추진해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잇는 김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역의료는 시민 생명·안전 중심
지역의료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전남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심려와 상실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사과하고 서남권 주민의 의료권 확보를 위해 절차적 공정성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상대로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응급·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지난 100일은 명확한 수치와 실천 계획으로 목포 대전환의 단단한 뼈대를 세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시민 여러분께서 ‘목포가 진짜 달라졌다’, ‘살기가 좋아졌다’고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3조 원 규모의 100대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산업 국가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임성지구 개발과 생기활력재정·바로빨리재정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며 ‘목포 대전환을 이루는 길에 저부터 현장에서 뛰고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