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의회, 의대 유치·민생 심사로 첫 100일 4차례 회기서 35건 안건 처리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
| 2026년 10월 12일(월)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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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10대 순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를 전반기 슬로건으로 정하고 임시회 3회와 정례회 1회를 열어 모두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5명 의원·4개 상임위로 출범
시의회는 지난 7월 1일 제296회 임시회에서 유영철 의장과 이향기 부의장을 선출하고 이튿날 의회운영·행정자치·문화경제·도시건설 등 4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제10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제9대 의회에서 활동한 의원 10명이 다시 입성했고 초선 의원은 12명이다.
순천대 의대 유치에 의정 역량 집중
출범 이후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유치였다.
시의회는 대전환기획위원회의 의대 배치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297회 임시회에서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동부권 주민 의료권 보장을 요구하는 피켓 활동을 벌이고 여수·광양시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앞에서 동부권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순천대 본관에서 문화건강센터 분수대광장까지 진행한 삼보일배와 시민 결의대회에는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범시민추진위원회, 읍면동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후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설립 후보지로 선정되자 시의회는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34억 증액 추경 심사⋯예산 견제도
시의회는 지난 8월 12일 하루 일정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163억 원, 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 71억 원, 도로·하천·농업기반시설·경로당 정비 30억 원, 종합스포츠파크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반면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실시설계비 1억 원은 삭감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 전체 예산은 제2회 추경보다 약 634억 원 늘어난 1조 8020억 원으로 확정됐다.
조례·결산 심사로 생활 현안 점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99회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20건을 처리했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와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 생활소음·진동과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 등이 통과됐다. 여순 10·19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자유발언에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재정·행정 개선, 백강로 완충녹지 조성사업 재검토, 용산전망대 접근성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제기됐다.
시의회는 앞으로 국립순천대 의과대학이 교육부 최종 승인 등을 거쳐 2030학년도 개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살피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여수광양항만공사 통합 논의 등 동부권 현안에서도 여수·광양시의회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00일 동안 시민의 곁에서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약속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