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정관 장관 군공항 현장 점검

부지·전력·용수 공급계획 확인
SK 방문 사흘 만에 정부 점검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12일(월) 14:06
김정관 산업부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찾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광주 군공항을 방문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건과 산업단지 부지 공급 방안, 전력·용수 확보 계획 등을 살폈다.

지난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의 조기 착공과 신속한 건설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사흘 만에 정부 부처 장관이 현장을 찾으면서 관련 기반시설 구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 손경종 부위원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은옥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과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공군부대 관제탑에서 군공항 부지 현황을 듣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산업단지 공급계획과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의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차례로 보고받았다.

이어 관계기관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를 찾아 현장 여건과 기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부지 공급 가능성을 점검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규모 평탄지와 광주송정역 등 광역교통망에 인접해 있다. 이 가운데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는 기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우선 검토 대상지로 거론되면서 단계적 부지 공급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업의 입지 요구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부지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공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반도체 기업의 투자환경을 뒷받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은옥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김정관 산업부 장관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주신 만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부지가 투자 일정에 맞춰 공급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924214369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3일 12: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