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산후조리 160만 원 지원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무료화
모든 산모에 건강수당 지원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13일(화) 10:29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년 하반기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전액 무료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 산모에게는 160만 원의 산모건강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원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출생기본소득이 내년 하반기 국가사업으로 전환되는 것과 연계해 민선 9기 ‘출산 3무(無)’ 공약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옛 전남권에서 운영해온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을 현재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이용료를 전액 무료화한다. 이용 대상은 산후조리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옛 전남 22개 시·군 산모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 산모에 대한 지원도 신설한다. 통합특별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모든 산모에게 소득기준 없이 2주 기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에 해당하는 160만 원의 가칭 ‘산모건강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군·구 협의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진행하고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공공산후조리원 무료 이용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방문형 산후조리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적용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없애 모든 산모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생기본소득 사업도 국가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옛 전남에서 지난해부터 광역단체 최초로 시범 운영한 출생기본소득은 정부의 아동기본수당 도입 결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국비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강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가족정책국장은 ‘산모의 건강관리는 산모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산후조리비 부담 완화를 통해 산모가 안심하고 산후조리를 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이 기사는 이슈전남광주 홈페이지(issuegj.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ssuegj.co.kr/article.php?aid=3925054233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9일 15: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