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의전 뺀 미남축제⋯관람객 중심으로

개막 기념식·내빈 소개 폐지
해남쌀 중심 미식·체험 강화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14일(수) 11:30
해남미남축제 포스터.
해남군이 올해 해남미남축제에서 개막 기념식과 내빈 소개 등을 없애고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한다.

해남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지역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막행사의 기념식과 내빈 소개를 전면 생략하고 축제 주제와 공연,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첫날 개막행사에서는 기존 읍·면 퍼레이드와 기념식을 없애고 올해의 농산물인 ‘쌀’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어 ‘미남트롯 축하쇼’가 진행된다.

형식적인 인사말도 최소화하고 별도의 내빈석을 지정하지 않는 열린 좌석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해남쌀을 전시와 체험, 판매, 온라인 중계까지 연결하는 통합형 주제관을 운영한다. 지역 업체와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푸드관과 주전부리관,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한다.

해남배추 비빔행사와 쌀 요리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트롯축하쇼와 낭만콘서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도 이어진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해남미남축제는 방문객이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의전을 최소화하고, 축제 본연의 스토리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전국의 관광객들도 해남의 맛과 멋을 편안히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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