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남평 ‘망미루 전망대’ 조성⋯지석천 한눈에

옛 망미루 이름·역사적 의미 되살려
4억1000만 원 투입⋯새 관광거점 기대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6년 10월 16일(금) 12:53
나주시가 지난 14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남평의 옛 누각 ‘망미루’의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전망공간을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읍 동사리 일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나주시의회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열었다.

망미루 전망대는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석천과 남평 일대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106㎡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난달까지 진행됐으며 총공사비 4억1000만 원이 투입됐다.

‘망미루(望美樓)’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는 뜻과 임금을 우러러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망미루는 조선 중기 남평현감 조재호가 관아 서쪽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고지도와 문헌 등을 통해 그 존재와 역사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망대는 옛 망미루의 원래 위치와 건축 형태를 그대로 복원한 시설은 아니다. 대신 망미루라는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전망공간에 담아 남평의 과거와 현재를 잇도록 했다.

나주시는 전망대를 주민들의 휴식·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남평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역사와 지석천 강변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석천과 드들강 일원의 자연경관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남평 지역 관광의 체류시간과 방문을 늘리는 관광 기반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망미루 전망대가 남평의 역사적 의미와 지석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남평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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