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혁성 의장, “공정·청렴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기를” 이슈!광주전남 hoahn01@hanmail.net |
| 2021년 02월 15일(월) 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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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취임 후 그동안의 소회와 남은 기간 의저 운영방향은 어떻게 되시는지.
먼저 제8대 신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집행부와 함께 우리 군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고 여겨지며,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8대 신안군의회는 군민을 위하여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고, 의원 상호간의 화합을 위해서 서로 노력하고 협력하고 또한, 대화와 타협, 소통과 이해로 성숙한 주민의식을 고취 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새롭게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안군의 발전과 신안군의회의 위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정치 입문의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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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세월 고향인 신안군 지도읍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위원장 등 숱한 활동하면서 주민들에게 행정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지역 각종 단체에서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행정과 주민의 소통창구가 되면서 지역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였으나 개선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고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하기 위하여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 의원으로 출마한 것입니다.
군의원의 중요한 업무는 3가지로 ‘꼼꼼한 예산안 심의, 깐깐한 행정사무감사, 군민에게 필요한 조례 제·개정’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기 위하여 신안군의회 선배·동료의원과 신안군 공무원 모두가 협력하고 노력하여 군민이 행복한 신안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신안군의 행정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그 결과 주민들로부터 '여지(餘地)가 있는 사람, 공정하고 청렴한 정치인'으로 평가 받기를 기대합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기본적으로 대립의 관계라기보다는 상호보완 관계입니다.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구축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실질적인 협치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이에 우리 신안군의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비롯한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렇지만 불합리하거나, 군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 정책에 대해서는 행정의 감시자로서 날카로운 눈으로 군민을 대변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기능과 역할은 다를 수 있지만, ‘군민이 행복한 신안’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는 같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한다면 당면한 코로나19를 비롯한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 대한민국 기초의회의 현안과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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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래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의 지방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지방자치라는 수레바퀴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기초의회는 그동안 예산, 인사권 등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지만 입법, 집행부 견제, 정책대안 제시, 주민대표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성공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일부 자질이 부족한 지방의원의 비상식적 행태로 인해 주민 불신은 물론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급격히 복잡‧다양화되고 주민들의 의식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되면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과거의 관행이나 성과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재무장하여야만 우리 기초의회가 실용적 가치가 있는 생활 정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적으로 지방분권과 자치권 강화 등 제도적 뒷받침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며 내적으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지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회 그리고 의원 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기초의회의 권한 강화와 함께 의원 신분제도 개선, 의회 사무기구 인사권 강화, 전문위원 제도개선 등을 통한 의정활동 기반이 대폭 강화돼야 함에도 지방의회의 개혁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정권마다 반복적으로 있었습니다. 지방의 목소리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돌아오는 일이 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방의회의 자율성, 전문성과 책임성이 확대될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고, 지역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지방자치가 꽃피울 때 대한민국의 장래가 더욱 밝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 신안군의 현안과 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2022년도 국고 현안 주요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해소를 위해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추진과제와 군에서 역점으로 두고 있는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농수식품 산업 기반 조성 등 연관된 시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보조할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했습니다.
수출김 가공산업 전문단지 조성, 도서 낙도 직거래 유통기반 구축, 개체 굴 양식시설 지원 등의 소득 증대를 통한 군 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수식품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시범사업 등을 통하여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건의할 예정입니다.
▶ 군민들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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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재난과 경기 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상의 불편함을 인내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군민께 한없는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소강 국면 속에서도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계속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면서 조금만 더 힘과 용기를 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제8대 후반기 신안군의회도 지금껏 그랬듯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9명의 의원 모두는 군민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는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슈!광주전남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