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일 잘한다 김철우, 압도적 긍정평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보성군 여론조사 차기 군수 적합도 김철우 46.1 임영수 21.2 변재면 4.4% 임영수 도의원, 대항마 역할 여부 주목 임창균 기자 hoahn01@hanmail.net

2021년 11월 02일(화) 10:19

김철우 군수 군정평가

내년 지방선거 예상 여론조사에서 김철우 현 보성군수가 압도적인 지지도와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슈!광주전남과 이슈!보성이 PNR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4일~25일, 보성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보성군수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김철우 현 보성군수가 응답자 중 46.1%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군정수행 평가에서도 71.6%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재선에 성공하는데 무리가 없을 거라는 분석이다.

김철우 군수의 군정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36.2%가 매우 잘함, 35.4%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해 전체 긍정평가는 71.6%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9.3%는 못하는 편, 5.8%는 매우 못함을 선택해 전체 부정평가는 15.1%를 기록했다. 잘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3.3%였다.
지역별 조사는 응답자 표본 확보를 위해 도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봤을 때, 제1선거구(보성, 노동, 미력, 득량, 회천, 웅치)에서는 긍정평가가 73.5%, 부정평가가 16.4%였고, 제2선거구(벌교, 겸백, 유어, 복내, 문덕, 조성)에서는 긍정평가가69.7%, 부정평가가 13.8%로 나왔다.

김철우 군수 재출마시 지지여부

김철우 군수가 내년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5%가 지지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24.1%가 지지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잘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21.4%였다.

지역별로는 제1선거구에선 60.4%가 재출마시 지지의사를 밝혔고, 22.3%가 지지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제2선거구에선 48.9%가 지지의사를 밝혔고, 25.9%가 지지의사가 없다고 밝혀, 제2선거구에서 다소 지지의사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차기 보성군수 적합도 조사

내년 6월 보성군수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차기군수로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김철우 현 보성군수는 응답자의 46.1%의 선택을 받았다. 김철우 군수 다음으론 임영수 전남도의회 의원이 21.2%, 변재면 고려대 농학박사가 4.4%를 얻었다. 이 외 기타 후보에 대한 선택이 4.5% 있었으며, 응답자의 12.5%는 적합후보가 없다고 답했고, 11.2%는 잘모르거나 무응답을 택했다.

김철우 군수는 제1선거구에서 46.4%, 제2선거구에서 45.9%를 받아 지역 상관없이 골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임영수 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에서 25.6%, 제2선거구에서 17.1%를 받아 자신의 지역구에서 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온 지역구에서도 김철우 군수와 20%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변재면 박사는 제1,2선거구 각각 4.7%와 4.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따져도 김철우 군수가 전연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만18세~20대에서 51.8%, 30대에서 38%가 적합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대답해 젊은 유권자에 대한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성군의 경우 구도가 뚜렷하다. 높은 지지를 받는 김철우 군수에게 임영수 의원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김 군수와 임 의원은 제3대부터 5대까지 보성군의회 의원 생활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이후 김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활동 등을 거쳐 군수가 되었고, 임 의원은 보성군의회 의원을 4선까지 하고, 전남도의회 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임 의원의 경우 현장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이고 지역구 관리를 잘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초선임에도 훌륭히 군정을 운영해 온 김철우 군수와 큰 지지도 차이를 보였다. 김철우 군수의 무난한 재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영수 도의원이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성군, 압도적인 민주당·이재명지지
국민의힘, 尹보단 洪이 다소 앞서

보성군 정당 지지도

지방선거 여론조사와 함께 진행한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보성군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 호감을 묻는 질문에서 보성군의 응답자 59,2%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뒤이어 국민의힘이 8.5%, 열린민주당이 8.2%, 정의당이 6.1%, 국민의당이 4.2%의 결과를 순서대로 얻었다. 기타정당에 대한 응답은 3.7%, 지지정당 없음은 5.1%, 잘모르거나 무응답은 4.9%가 나왔다.

이재명 vs 윤석열 양자대결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와 홍준표 의원을 나눠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윤 전 총장를 상대로 69.7%의 지지를 받아 전남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임을 확인하게 했다. 윤 전 총장은 11.9%의 선택을 받았다. 기타 후보에 대한 응답은 7.7%, 적합후보 없음은 5.6%, 잘모르거나 무응답은 5.2%를 기록했다.

이재명 vs 홍준표 양자대결 지지도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바꿨을시 다소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홍 의원을 상대로 69.4%의 지지를 받았고, 홍준표 의원은 15.8%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 후보에 대한 응답은 5.5%, 적합후보 없음은 5.4%, 잘모르거나 무응답은 4.0%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이 홍 의원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보다 높은 데에는 보성 지역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선택에 차이가 있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17.6%는 윤 전 총장대신 기타 후보를 선택했으나, 후보를 홍 의원으로 바꿀 시엔 12.9%만 기타 후보를 선택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의 경우 ‘전두환 옹호’ 발언이 지역민들에게 영향을 끼쳐, 홍 의원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이슈광주전남과 이슈보성의 의뢰로 PNR㈜피플네트웍스가 10월 24일부터 25일 이틀 동안 보성군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02명이 응답해 최종응답률은 9.1%다.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방식을 채택했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 79%, 유선전화 RDD 21%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조사완료 후 2021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 하였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