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여수 미래 위해 뛸 것 낮은 자세 ·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t

2022년 01월 17일(월) 09:25

여수시 발전과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 밤낮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회재 의원,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과 여수를 쉼 없이 오가며 동분서주한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김 의원의 공약 1호인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최종 확정에도 큰 공을 세웠다. 이에 이슈!광주전남에서는 김 의원의 지금까지의 소회와 향후 여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법조인의 길을 걷다가 정치에 발을 내디딘 계기는?
저는 영원한 여수인 입니다. 믿음직한 큰 머슴으로 여수시민들의 변화의 열망을 겸손히 받들고 정치를 혁신하고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분열과 대립, 갈등과 반목의 싸움정치를 끝내고, 민생해결 정치, 서민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되새기며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며, 그동안의 소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과 시민들의 삶이라는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끊임없이 경청하고,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일정 부분에서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저의 공약 1호인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완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시민들께 약속드린 전라선 고속철도 역시 사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역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순항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아울러 지역 현안사업을 위해 같이 뛰어주었던 동지들과 우리 당원들의 관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수와 남해안 남중권을 ‘기후위기대응 선도지구’, ‘환경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 중입니다.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33.3백만 톤으로 국가 총배출량의 1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50.5백만 톤), 광양(45.3백만 톤), 하동(29.2백만 톤)이 전체 배출량의 93.8%에 달함. 석유화학, 철강, 석탄발전의 친환경 연료 전환, 스마트 팩토리, 공정 개선 등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이 탄소중립 시대의 ‘환경수도’가 돼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대응 선도지구 지정 특별법 제정, 기후위기 총괄 컨트롤타워 설립, 남해안 해양자원을 이용한 블루뉴딜, COP33 개최도시 선지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 등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 다행히도 최근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더 강하고 빠른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를 가속화시키겠습니다. 양극화와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속·증여세를 청년들의 격차 완화에 사용하자고 제안하였고, 소득 양극화를 완화시키는 근로장려금 확대 , 경력단절 노동자 지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적 처우 방지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의 정책과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SRT 전라선 운행 추진’에 앞장섰다.
철도노조가 SR과 코레일의 통합, KTX의 수서역 운행을 이유로 SRT의 전라선 운행까지 반대하고 있습니다. SRT 전라선 운행은 코레일과 SR의 철도통합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입니다. 수도권 동남부 수백만 시민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전라선 운행 지역 150만 주민의 철도교통 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SR의 통합 문제를 이유로 SRT 전라선 투입에 반대하고, 이를 파업의 명분으로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판단됩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전라선 고속철은 서울 동남권과 호남 동부권 주민 모두의 숙원입니다. 현재 수서역에서는 전라선을 운행하고 있지 않아, 강남을 비롯해 서울동남권을 방문하는 분들, 또 이곳에서 전남, 전북 지역으로 내려오는 전라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익산에서 내려 환승을 하거나, 용산역까지 적게는 한 시간에서 많게는 한 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라도 SRT 전라선 운행이 조속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지난 9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이 최종 확정되며 여수시 발전의 신호탄이 켜졌다. 그 중심에 김 의원이 있었는데…
모두 여수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23년 만에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당선된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지속해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건설을 촉구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는 남해가 지역구인 하영제 의원과 함께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었습니다. 아울러 2022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님, 맹성규 간사님, 기재부 등에 여수~남해 해저터널 턴키착공비 증액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설득했고, 이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습니다.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연륙‧연도교와 함께 사천과 남해, 여수, 고흥으로 이어지는 남‧서해안 해양관광도로가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여수를 남해안권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새로운 관광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로 전남 남해안권 연간 관광객 4100만 명과 경남 남해안권 연간 관광객 3000만 명의 교차 방문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1년 만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한 보령-태안 해저터널이 새로운 바닷길을 열고, 양승조 충남지사님의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중심축이 된 것처럼 여수-남해 해저터널 역시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으로 남해안 신관광벨트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라선 KTX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구축은 물론,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와 국제 해양 크루즈항 건설,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논의도 본격화하겠습니다. 여수가 한반도의 새로운 관광지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구인 여수시민들에게 한마디
여수의 미래비전은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여수시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면 우리나라를 너머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전 세계의 선도적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관련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시민들께서 지역 정치권 분열에 만성 피로를 느끼고 계셨습니다. 분열과 대립을 끝내고 통합과 포용의 정치로 나아가겠습니다. 항상 여수시민들이 옳다는 초심으로 여수의 미래를 위해 뛰고, 시민들께서 받으시는 피로를 덜어드리겠습니다. 여수시민, 또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삶 속에서 소통하겠습니다. 권력기관을 개혁하고, 일하는 국회, 민생의 국회,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