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챗GPt교육

“글쓰기도 AI가 도와주니, 내 가게에 직원이 한 명 생긴 것 같아요.”
AI 교육을 수강한 해남군 소상공인의 말처럼, 해남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이 군민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군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올해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실습 중심 교육이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열리며,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펠로(Felo)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직접 다뤄보는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블로그 글쓰기, 홍보 문구 제작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마케팅 중심 AI 활용법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업종에 맞춰 실습하며, AI의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홍보를 하고 싶어도 글쓰기나 사진 편집이 막막했는데, AI가 초안을 잘 잡아줘서 편집만 하면 된다”며, “내 일손을 덜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러한 교육 효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농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AI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I 활용의 일상화가 행정과 농업 현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군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과 산업 전반에 깊이 들어온 기술”이라며, “해남군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 중심의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교육 관련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해남군청 총무과 정보통신팀(☎061-530-5461) 또는 해남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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