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건축물 30% ‘30년 이상 노후’

사회
전남광주 건축물 30% ‘30년 이상 노후’
27개 시·군·구 중 15곳 30% 넘어
진도 40.9% 최고·광산 16.5% 최저
  • 입력 : 2026. 09.30(수) 15:42
  • 성지용 기자
광주 광산구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건축물의 30%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30일 공개한 건축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은 평균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 전체 건축물 연면적은 3억52만5140㎡로 이 가운데 9015만7542㎡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지역별로는 옛 광주 5개 자치구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평균 28.3%, 옛 전남 22개 시·군은 30.4%로 조사됐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40% 이상인 지자체는 1곳, 35~40%는 8곳, 30~35%는 6곳이었다. 25~30%는 5곳, 20~25%는 5곳, 20% 미만은 2곳으로 전체 27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곳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30% 이상이었다.

특히 진도·완도·강진·신안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노후 건축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주권에서는 구도심 비중이 높은 남구와 동구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도군으로 전체 건축물의 40.9%가 30년 이상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완도군 39.7%, 강진군 37.5%, 전남광주 남구 37.1%, 곡성군 36.5% 순이었다. 구례군과 보성군은 각각 36.2%, 신안군 36%, 전남광주 동구는 35.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광주 광산구는 16.5%로 27개 시·군·구 가운데 노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영암군 17.5%, 함평군 20.6%, 전남광주 서구 21%, 영광군 22.2%, 무안군 22.8%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관계자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지역일수록 단열과 창호 개선, 고효율 설비 교체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지역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건물은 249동으로 전국 4위, 녹색건축인증(G-SEED) 건물은 242동으로 전국 5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