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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으로 출발해 현재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여 국내 시장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나눔테크는 전 세계 40여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여 막대한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꾸준한 성장세가 가능했던 이유는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
▶‘단순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에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성공
2005년에 설립되어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으로 출발했던 ㈜나눔테크는 지난 2008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료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연구하여 개발·제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원천기술의 확보가 어려워 국내 개발이 미비할 수 밖에 없었던 자동제세동기를 개발해내면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에 최무진 대표는 “우리나라의 원천기술이 부족해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시장성과 국산 제품을 만들어 보급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제품 국산화에 성공 및 개발된 제품은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으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식품안전청에서 품목허가 획득 및 전기전자시험원의 안정성, 유효성 과정 등을 거치고 난 후 성인·소아가 공용 가능한 ‘하트플러스’ 제품을 출시하자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로부터 국내시장 매출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때부터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한 ㈜나눔테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연구진들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30여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의 성과를 이룩했으며 더 나아가 신제품 개발에도 열을 올려 골다공증진단 시 방사능 피폭량은 줄이면서 보다 정확한 골밀도 측정이 가능한 ‘골밀도측정기(BMD)’, 전 세계 최초 심부열 고주파를 이용한 무릎관절 치료기인 ‘무릎고주파치료기’를 개발해내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아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유통 분야에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연구 및 개발, 마케팅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순탄하게 진행했다”며 “나눔테크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료기기’의 위상을 드높이다
수 많은 연구와 개발 끝에 제품을 개발·생산하게 된 ㈜나눔테크는 원천기술과 성능인증서를 보유한 회사로 2011년 조달청으로부터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관공서나 공공기관, 기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를 확산하고 있다. 그 밖에도 LG유플러스, 신도리코, KT 링커스 등 국내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조달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조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나눔테크는 2010년 해외 시장 진출을 결심하게 된다. 세계 의료기기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하며 세계 여러 나라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나눔테크는 세계 여러 국가와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생산이 가능한 MOU 체결, 독점계약 체결 등 해외 사업 조직 및 시장개척을 활발하게 해나갔다. 현재 40여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며 해외 각국에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계약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매년 누적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무역협회로부터 ‘수출 100만불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해외에서 큰 결실을 거둬드린 나눔테크의 최대표는 “인지도를 높여온 AED를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기기를 지속 개발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값 제대로 하는 ‘나눔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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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는 나눔테크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의 3%를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외국인 노동자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여년동안 매년 장애인 공동체, 외국인노동자 쉼터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광역시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을, 2020년 7월에는 광주과학기술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며 최대표는 “회사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자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름만 나눔이 아닌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혀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현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