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 금오도·낭도 ‘상생 관광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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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금오도·낭도 ‘상생 관광지’ 육성
문체부 공모 선정 22억 투입, 주민·기업 협력 모델 구축
낭도 미션투어·금오도 워케이션 등 체험 상품 고도화
  • 입력 : 2026. 02.11(수) 08:53
  • 정희영
여수 금오도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여수 금오도와 낭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억 원 규모로 관광기업과 섬을 연계해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섬 주민과 관광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수 낭도에는 갱번미술길 도슨트 투어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탐사 체험을 결합한 ‘보물지도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미션지도와 워크북을 도입해 체험 완성도를 높이고 인근 사도·추도를 잇는 유람선 투어와 마을 돌담길 투어 등을 연계해 관광 동선을 확장한다. 아울러 ‘낭도 카니발’과 야영장을 연계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머무는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오도는 비렁길 트레킹과 장지마을 홈스테이, 낚시 등 섬 자원을 활용한 마을 체류·교류형 여행을 본격화한다. 특히 장지공유센터를 거점으로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일 수요를 창출할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해녀 문화와 마을 생활 문화 등 일상 자원을 패키지화해 관광객의 재방문과 장기 체류를 끌어낼 계획이다.

전남도 오미경 관광과장은 '전남 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섬의 고유 자원을 발굴해 관광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전남 섬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