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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10월 16일 고인돌 유적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군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역에 힘을 보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개막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나눔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로 꾸몄다. 축제장에는 ‘기부의 정원’과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으며, 기념식 뒤 기부자 간담회도 열었다.
박 대표는 지난 9월 1일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24년 500만원을 낸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0만원을 보탰다. 3년 동안 화순에 전한 기부금은 2,500만원이다.
그의 나눔은 기탁 이후에도 이어진다. 매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받은 쌀을 화순의 취약계층에 다시 기부해왔다. 올해도 같은 뜻을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9월 박 대표가 답례품인 쌀 1,000㎏, 3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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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기탁 때도 30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지역 취약계층에 다시 내놓았다. 당시 화순군은 1,0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개인 기부자 가운데 가장 큰 기탁액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올해 기부로 그 약속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한 뒤 세진엔지니어링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와 전기·기계 분야의 사업을 이끌어왔다. 기업 경영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광주 137호 회원이며, 광주 서구 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슈! 광주전남’ 신문사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 인재를 위한 지원도 그의 사회공헌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가 이끄는 세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월 광주 서구 장학재단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당시 박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넓히려는 관심이 장학사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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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지난 9월 화순군 기탁 당시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3년 연속 기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금과 답례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군민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도 당시 꾸준한 기부와 답례품 나눔에 감사를 표하고, 기부금을 화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민의 날에 마련된 감사의 자리는 지역을 지탱하는 여러 손길을 돌아보게 했다. 해마다 기부를 이어가고 답례품까지 이웃에게 돌려준 박 대표의 실천도 그 손길 가운데 하나다.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그의 나눔은 기부가 이웃의 생활과 가까워지는 한 가지 방법을 보여준다.
안호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