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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광주권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방송 3사가 공동 기획한 시민 참여형 토론 프로그램의 두 번째 일정으로, 사회자 진행 아래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는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절차,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간 기능 분담과 역할, 광역교통 및 행정서비스 변화, 청년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 재정지원 및 균형발전 방안 등으로 넓게 이어졌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의 핵심 특례조항을 두고 중앙부처가 부동의한 배경과, 향후 대응 방향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전라남도의 에너지와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 인프라가 만나면 RE100 시대에 기업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고, 이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했고,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담겨야 할 특례는 특별법에 담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참석자들은 주요 기업의 지방 투자 흐름과 특별시 투자 전망,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핵융합 특화단지 지정 요청 등 구체 사안을 질문하며 통합 논의의 실익과 실행 경로를 따져 물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이날 나온 의견을 정리해 향후 행정통합 정책 설계 과정에서 검토·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동부권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은 오는 13일 오후 KBS광주 주관으로 순천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부권 주요 현안과 광역 상생 전략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박성희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