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중심은 임자도 홍매화다. 정원 산책로를 따라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가 초봄의 풍경을 만들고, ‘가장 이른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방문객을 맞는다.
정원 곳곳에는 백매화에 홍매화를 접목해 가꾼 매화나무도 식재돼, 임자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신안군은 지난해보다 정원 관리 수준을 끌어올려 한층 깊어진 붉은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장에는 산책로를 따라 포토존도 운영한다. 인근 조희룡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불긍거후(不肯去後)-7인의 매화도’가 함께 열려 꽃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임자도의 홍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붉은 빛을 전하는 인내와 희망의 꽃”이라며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더 깊어진 붉은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희 기자 hoaha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