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흥 ‘통합 상생토크’, 우주·미래산업 연계 생태계 구상

광주
광주-고흥 ‘통합 상생토크’, 우주·미래산업 연계 생태계 구상
교통복지·항공우주·문화관광 특례 지원방안 제시
동부권 재정 우선투입 구상 일자리·균형발전 강조
강기정 “1+1은 2 이상, 통합땐 인구 500만 효과”
  • 입력 : 2026. 02.12(목) 16:29
  • 정원채 기자
광주전남 통합 고흥도민과의 상생토크[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오늘 전남 고흥문화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를 열고, 통합 이후 고흥 발전 전략과 지역 변화상을 놓고 군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여섯 번째로 열린 이번 상생토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과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정부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며 “행정통합이 광주와 전남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흥 관련 특별법안 특례 조항으로 △광역생활권 지정과 교통복지 △항공우주 산업 육성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고흥을 포함한 전남 동부권을 ‘위기산업지역’으로 보고, 재정을 우선 투입해 일자리를 지키고 광주·전남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우주·해양·농어촌 자원을 가진 고흥과 광주의 산업·인재 기반을 연결해 우주·미래산업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공영민 군수는 토론에서 △농어촌 재정의 안정적 지원 △우주항공산업 육성 △광주-고흥 직선 고속도로 등 SOC 확충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의료 접근성 개선, 교통 불편 해소, 농어촌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강 시장은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다. 통합하면 인구가 32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늘고 GRDP도 155조 원에서 300조 원으로 확대되는 통합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이자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인 만큼, 통합이 단순 구역 조정이 아니라 강점을 살린 전략적 발전으로 이어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통합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