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축제 개막 이틀새 8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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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축제 개막 이틀새 8만 명 돌파
관람객 전년 대비 35% 급증, 체험과 공연 어우러진 흥행
어린이 뮤지컬과 반값 여행 혜택 마련, 다음달 2일까지 진행
  • 입력 : 2026. 02.23(월) 08:59
  • 정희영
제54회 강진청자축제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어린이들이 유채꽃밭에서 나비를 날리는 모습.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21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틀 동안 전국에서 8만 1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명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늘 유채꽃밭에서 나비를 날리는 개막 행사와 고려청자 전통 가마의 숨결을 되살리는 화목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자 매병 블록 쌓기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상징성을 더했다.

올해 축제는 청자와 미술의 결합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물레 성형과 코일링 등 전통 체험은 물론 포일 아트와 선캐처 만들기 등 미술 접목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형 키즈존과 여유를 즐기는 불멍 캠프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

공연 프로그램도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지난 22일 열린 헬로카봇 싱어롱쇼는 어린이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28일에는 신비아파트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안성훈, 김수찬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체류형 축제의 면모를 보였다. 오는 28일에는 황영웅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리며 다음달 1일에는 금잔디 등이 참여하는 열린음악회가 마련된다.

축제의 열기는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식당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활기를 더하고 있으며 직거래 장터의 농특산물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혜택

축제 기간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을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관외 관광객은 강진 여행 중 발생한 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사전 신청과 사후 정산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강진군 관계자는 "개막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라며 "축제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강진청자축제가 남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