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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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읍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개최
다음달 3일 지도전통시장서 기원제·민속놀이 한마당
초대 군수 행차 재현·LED 풍등 날리기 등 풍성한 즐거움
  • 입력 : 2026. 02.23(월) 09:23
  • 정희영
2016년 지도읍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신안군 제공
신안군 지도읍은 다음달 3일 지도전통시장 일원에서 ‘2026년 지도읍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지도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번영과 읍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점차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지도읍사무소 이전에 따른 새로운 출발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민다. 행사는 오후 4시 지도 중앙상가 일원에서 옛 지도군의 초대 군수였던 오횡묵 군수 행차 재현과 지신밟기로 막을 올린다.

본격적인 대보름 한마당은 지도전통시장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기원제와 달집태우기 그리고 LED 풍등 날리기와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가훈 써주기와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오곡약밥과 새알팥죽 등 세시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10분에 시작한다. 주민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며 액운을 물리치고 풍물패 가락에 맞춰 강강술래를 하며 대동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에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LED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신안군 지도읍 이장협의회 홍은배 회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 풍년과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읍민 모두 하나 되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읍사무소 이전이라는 변화 시점에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도읍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다”라며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