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관광 활성화에 3조 155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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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관광 활성화에 3조 1553억 투입
2030년까지 관광객 405만 명 확보 주력
여수 레저도시 조성, 섬 여객선 반값 지원 계속
  • 입력 : 2026. 02.23(월) 09:38
  • 정희영
전남 해양관광 개발 종합 구상도 모습.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조 1553억 원을 투입해 해양 관광객 405만 명과 생활인구 750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한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당일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바다와 섬이 미래가 되는 해양관광 선도 전남’을 비전으로 정하고 기반 확충에 나선다. 여수 무술목 일원에 1조 980억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보성과 순천 그리고 신안과 무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구축한다. 섬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특화 거점도 마련할 방침이다.

해상 교통 접근성도 개선한다. 섬 관광의 진입 장벽인 운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 여객선 반값 지원을 지속하고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도입한다. 섬별 테마형 관광 모델과 무인도 탐방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올해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국제적 홍보 기회로 활용한다.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영광 백수해안과 해남 목포구등대 등 낙조 명소를 조성하며 인근 교량과 연계한 웰니스 섬 관광 벨트도 구축한다.

특히 주민과 민간이 주도하는 운영 모델 확산에 중점을 뒀다.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섬 관광을 명소화하고 해양관광 벤처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와 섬은 전남의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다”라며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전남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